사당이 가지는 교통입지적 우수성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언젠가 친구에게 이런사진을 받은 적 있다.
사당의 출퇴근 길은 이렇다고.


원래 출퇴근길은 붐비지만, 사당은 특히 더 붐빈다.
역에 발디딜틈이 없는 것 뿐만아니라, 사당역 앞 광역버스 정류장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하다.

그 이유는 사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남부를 잇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사당은 수원시, 오산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화성시 등으로 향하는 관문이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올라온 경기버스가 거점으로 삼은 곳이 바로 이 사당역이었고, 환승할인제도로 이용객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하철과 버스를 상호 이용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사당을 이용하는 주요 승하차객은 GBD(강남업무지구)권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로 파악된다.
사당역은 2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서, 4호선이 이어지는 경기 남부권 과천, 평촌(안양), 산본(군포), 안산, 시흥, 수원, 인천에서 강남으로 가는 가장빠른 환승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당역에서 경기남부권으로 가는 직행광역버스 탑승이 가능하기에 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다.
2004년 서울시내버스 대개편 당시 지하철-버스 환승할인제도가 실시되면서 한번 큰 폭으로 이용객 숫자가 늘었고, 2007년엔 서울시-경기도간 버스 환승할인이 시행되면서 또다시 큰 폭으로 승하차객이 증가했다.

사당에서 하차하는 고객의 출발역을 보면 강남역탑승객이 3.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탑승하여 사당역으로 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사당역 이용객 중 90%가 직장인으로,
전체 이용객(76%)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출퇴근 시 사당역 승하차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당역은 경기남부와 강남권을 잇는 교통거점으로서 많은 직장인이 거쳐가는 관문 도시이다.
4호선과 2호선 시너지가 큰듯하다.
가는길에 버스지하철로 환승하는 길에 밥도먹고가고..
그런다고 한다~
아무튼 그래서 사당가서 맛있는 덮밥 먹는 직장인둘...
그리고 사당역에서 든 이런저런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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