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있는 망원동에서 에그타르트사서 망원한강공원에서 먹었는데, 덕분에 힐링충전하고 왔다.
이를 기념으로 오늘은 잘 조성된 한강공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자한다.

한강은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큰 축이며, 지속적인 녹지조성사업을 통해서 현재의 한강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60년 이후 서울은 급격한 도시화를 거치면서 한강의 수질오염을 초래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1963년에 발의되어 1968~1970년까지 1차 한강종합개발이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서 강변도로건설과 공유수면매립사업 등이 진행되었으며, 한강변을 1차적으로 정비하며 여의도와 잠실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도로 건설로 인해 한강과 도시가 단절되었으며, 설상가상 강변을 따라 고층아파트가 건설되며 단절이 심화되었다.

1981년 9월 88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1981년 11월 대통령지시로 한강기능 회복과 한강변을 공원화하는 제2차 한강종합개발계획이 추진되었다.(1982년~1986년)
제2차 한강종합개발계획에는 공원 및 녹지 조성을 하는 한강시민공원 조성사업이 포함되었다.
해당 사업은 체육공원과 유원지, 초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에 따라 현재의 한강공원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후, 새서울, 우리한강 기본계획 (2000), 한강르네상스계획(2007), 한강몽땅 프로젝트(2014) 등에 따라서 한강공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새서울, 우리한강」 계획과 연계하여 1999년부터 한강 일대에 수목 확충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 때 취사와 야영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졌으며,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주체가 즐길 수 있는 한강을 조성하였다.
2014년 이후에는 푸드트럭 영업의 활성화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야영과 취사 허용 범위의 대폭 확장, 배달 편의시설의 도입 등 한층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변모했다.

한강공원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방재를 위해 수단적으로 사용되는 공간이었으며 ‘공원’은 부차적인 과제였다.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여가 공간으로서 주목받았으며, 2010년대를 지나며 축제와 행사, 문화의 공간으로부터 보다 더 일상에 가까운 친근한 공간으로 변화하였다. 30여 년 동안 한강공원은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며 그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지금껏 겪어 온 변화는 근본적으로는 결국 한강과 한강공원을 대하는 이러한 관점의 변화로부터 온다.
한강공원은 공원으로서는 사회·문화적 상황을 가 장 빠르게, 가장 잘 반영하는 곳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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