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금호동상권과 경사지대
오늘 방문한 모나크스페이스 레스토랑은 금호동에 위치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쭉 돌아보니, 금호동은 다수의 아파트 단지와 주택이 혼재해있는 주거단지였다
1990년대 까지는 달동네로 불렸으나, 2000년대 들어서 상당의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재개발 추진됨에 따라서 2010년대부터는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서 경관이나 동네분위기도 많이 달라진 듯하다.
금호동은 특히 인근에 서울숲/압구정이 위치하고 있어서 우수한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서 압구정동이나 서울숲에서 높은 시세를 견디지 못하는 임차인이 가까운 금호동 일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강과 가깝고 강변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리버뷰가 나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하철역이 다소 멀리 이격되어있다는 점이 치명적이긴하다.
특히 금호동 일대는 지대가 높고 경사가 많아 지하철 역까지 거리가 실제로는 더 길게 느껴질 것.
금호동 일대를 지형도와 경사지표로 보자
금호동은 봉산, 금호산, 응봉산을 끼고있어서 위치한 대체로 지대가 높고 경사가 있는 지역으로, 길이 구불구불하고 난개발지역이 많은 동네이다.
2000년 이후 아파트 단지가 다수 들어오면서 도시정비는 어느정도 되었으나, 경사는 어떨 수 없었나보다.
경사지도로 봐도 평지인 곳이 거의 없고,
경사도 심한편이다.
그냥 등산이 생활인 곳이다...
자전거 타고 갔다가 허벅지가 불탈뻔했다.
금호동의 상권 또한 금남시장을 중심으로 골목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나마 경사가 없는 길을 따라서 형성되어 있었다.
인근 다수의 대단지 아파트를 기반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고 유효수요 면적도 크다
특히, 금호동은 경사로 둘러쌓여있으며, 남측으로는 강이 위치하고 있어서 수요가 분산되지 않는다.
최근 성수동 임대료 상승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힙한 상권도 다수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
주거로는 좋게 생각하면 앞에 한강도 있으니 배산임수..